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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과 그들의 이야기

주걱턱 수술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1. 과도한 출혈

환자에 따라 특별한 출혈 소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술 중 심한 출혈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수술시 조직절개가 가해지는 곳의 주요한 혈관 가지들의 손상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취를 위해 비강삽관시나 비점막 조작시 코 앞부분에 있는  Kisselbach 영역이라고 해서 여러 혈관이 한데 모여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이 다쳐 과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예기치 않은 골절

상악골 및 하악골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상악골에서는 상악골 두께가 매우 얇은 경우에 골절단시 톱날의 진동에 의해 예기치 못하게 부서지는 경우와 상악골을 날개판으로부터 분리하는 골절단기 사용과정에서 상악골 후방부가 예기치 못하게 부서지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상악골의 경우 일단 파절되면 골이식을 실시하지 않고는 복구가 어려움으로 골절단부의 골질에 대한 해부학적 판단후 세밀한 기계 조작이 필요합니다. 하악골의 경우 비교적 골질이 두꺼움으로 잘못된 파절시 나사못으로 강성 고정을 시행해 줄 수도 있습니다.


3. 잘못된 골편의 위치

잘못된 골편의 위치는 안모의 심미적결과와 수술후 재귀현상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합병증으로 특히 상악골의 위치가 잘못 조정된 경우에는 하악골의 위치까지 이상을 가져옴으로 술 후 안모의 심미적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상악골 정중선이 안모의 정중선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나 교합평면의 기울기가 맞지 않는 경우는 심미적으로 불리한 결과를 가져옴으로 주의해야 합니다.


4. 신경손상

악교정 수술후의 신경손상은 안면신경(제 7뇌신경)손상에 따른 안면마비와 삼차신경(제5뇌신경)손상에 의한 지각마비가 있습니다. 전자는 입안으로 수술하는 경우 극히 드물게 발생하며 후자는 악교정수술과 관련된 다른 합병증에 비해 가장 빈번한 합병증으로 모두 수술중의 신경손상이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신경손상은 신경절단, 부분적 손상 및 근육의 신경압박등으로 초래됩니다. 발현되는 증세는 손상의 정도에 따라 양상이 다양하며 영구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세가 발현된후 3개월이 경과했음에도 신경장애가 계속되면 신경손상 정도를 정밀히 검사하여 손상된 신경의 회복을 위한 수술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5. 치근 손상

치근 손상은 특히 분절골절단술시 잘못된 골 절단선의 방향을 설정함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단 치근이 손상되면 자연 치유되지 않는한 치아의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합니다.


6. 구-비강 누공(ORO-NASAL FISTULA)

구-비강 누공은 흔하지 않은 합병증으로 대부분 상악골의 치열 이상을 수술로 해결하기 위해 분절골 수술을 할때 비강 점막이 파열된 상태에서 과도하게 확장시키는 경우 구개점막이 파열되거나 허혈 상태로 유지되어 구-비강 누공이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 누공이 형성되면 설피판등으로 재건해 누공을 폐쇄할 수는 있지만 수술 전의 세밀한 설계와 수술시의 정교함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따라서 수술을 통한 분절골 이동이 필요한 경우 이동량이 과할 경우 단번에 이동시키지 않고 골 신장술을 이용해 이동시키는 것이 보다 유리하며 분절골 수술시 연조직에 대한 혈액공급이 차단되자 않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7. 허혈성 괴사

허혈성 괴사는 특히 분절골절단술시나 양측성 구순, 구개열 환자의 악교정 수술시 분절 골편 혹은 조직에 혈액공급이 차단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허혈성 괴사는 회복이 되지 않으므로 수술 시 이를 예방하기 위해 환자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