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돌아가는이야기

8년만에 재연되는 오페라의 유령


대형 기획 뮤지컬 흥행에 시초가 되었던 작품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뮤지컬 공연에 눈뜨고 기다렸던 뮤지컬이였죠.

요번에도 요 두분이 출연하신다고 하는군요.

아 기대됭.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2001년 12월부터 7개월간 총 244회 공연하며 한국뮤지컬의 이정표를 다시 세운 오페라의 유령은 24만 관객 기록을 달성하며 한국 뮤지컬 산업화의 새 길을 여는 기념비적인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2002한-일 월드컵과 맞짱 뜨며 이룩한 숫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디션 기간만 6개월이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치밀한 오디션 과정을 거쳤다는 증거죠.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는 ‘오페라의 유령’을 맛보기로 봤지만 흥행대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9월이 기다려지네요.
이번 공연은 2009년 9월 23일 시작해 2010년 8월 8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립니다.
이번 목표는 꿈의 관객 수 30만 이상이라더군요.
기자회견 전에 공연됐던 미니콘서트를 감상하며 주인공들을 살펴보시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라울 역의 홍광호와 크리스틴 역의 김소현이 애절한 사랑을 열연했습니다.
ALL I ASK of YOU (그대 내 단 한 사람)입니다.

사랑을 위해서라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라울 역을 맡은 홍광호.
2001년 오디션에서 탈락했지만 이번엔 꿈을 이루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1년 크리스틴 원년 멤버인 김소현은 다시 역을 맡았는데 “아무래도 두 번째다 보니 잘해야겠다는 부담도 있지만 더 떨린다. 그러나 너무 행복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스틴 뉴 페이스 최현주는 일본에서 성악을 전공한 후 현재 일본 사계 소속배우인데 고국 무대에서 평소 소망을 이루어 시종 함박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콘서트에서 Wishing You were Somehow Here Again (다시 돌아와 주신다면)을 불렀죠.
하이톤에선 나도 모르게 소름이 돋더군요. 체온도 2도는 올라간 것 같습니다.
역시 성악가 출신다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고 경쟁률을 뚫고 원년멤버 윤영석과 함께 주인공 팬텀 역에 캐스팅된 양준모.
최근 연극,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콘서트에선 The Music of the Night(그 밤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음악적인 재능을 지니고 태어났으면서도 흉측한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잔인함을 보이는 ‘팬텀’은 그에게 너무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오페라하우스에서 숨어살면서 여가수 크리스틴를 흠모하나 이루지 못하는 사랑을 어떻게 연기할지 기대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외에도 원년 팬텀 윤영석은 “아쉬움이 남았던 2001년 연기를 이번엔 다양하게 표현해 보고 싶다. 기대해 달라”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한 명의 라울 정상윤은 뱃심 좋은 입담으로 선배들과 취재진을 즐겁게 했는데 “뮤지컬 4년차 배우로 항상 꿈꿔왔던 ‘오페라의 유령’ 무대에 선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내 인생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하며 열정을 토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