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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글

최진실 자살사건... 현재까지 상황을 모아봤습니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대표, "전날 순대국 먹으며, 일 얘기 했는데…"

최진실은 최근 사채 루머에 가장 많은 괴로움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최진실 소속사
라이브코드서상욱 대표는 2일 오전 본지와의 통화에서 "2일전
사채설 범인인 그 여자한테 전화도 받았다"며 "`일부러 그런 것 아니다`고 말하는
걸 듣고 진실이 본인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서 대표는 또 "
안재환
죽은게 사채 때문이고, 최진실이 그 사채를 빌려줬다면 `안재환 죽인게 나 아니냐`며
이같은 루머에 최진실이 무척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손현주와의 모 제약 CF촬영이 있던 1일 하루전인 30일 밤에도 무척 많이
울었다고 했다. 서 대표는 1일 오후에도 손현주와 최진실이 제약회사 CF를 찍을때도
"최진실 몸이 안 좋아 일부만 찍고 나머지는 이달 말에 찍기로 하고, 로드 매니저와
 나와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다"고 했다. 저녁은 순대국을 같이 먹었다고 한다.
이 자리서 최진실과 일 얘기를 조금 하고 또 하지도 않은 사채때문에 괴로웠던
얘기도 했다고 한다.

현장을 가고 있다는 서대표는 또 "강한 여자인데, 최근 급격히 정신적으로
쇠약해졌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고 침울하게 말했다.


[스투포토]'고인' 최진실, '상주' 최진영

[아시아경제] 2008년 10월 02일(목) 오후 12:57

최진실 빈소가 2일 오후 12시경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의료원(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故 최진실 두 자녀, TV로 엄마 사망 소식 접하고 울음바다

[이데일리SPN] 2008년 10월 02일(목) 오후 08:59


고(故) 최진실의 자녀들이 엄마의 사망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슬픔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진실은 전 남편
조성민과 사이에서 일곱 살 된 아들과 다섯 살 된 딸을 두고
있으며 이혼 후 자신이 아이들을 키웠다.

최진실이 2일 오전 서울 잠원동 자택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뒤 유족들은
자녀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친척집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저녁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서 만난 최진실의 한
측근은 “자녀들이 엄마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울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가족, 친지들 중 누구도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 TV를 통해 엄마의
사망 소식을 접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진실, 새벽 4시 마지막 통화 “곡절 많은 내 인생…” 한탄

[일간스포츠] 2008년 10월 02일(목) 오후 04:35

최진실은 마지막 순간까지 남모르는 고민으로 괴로워하고 있었다.

최진실은 2일 0시40분쯤 절친한 메이컵 아티스트 이모씨에게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아이들을 부탁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때 이미
생을 정리할 결심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최진실의 유서는 없었지만
집에서
안재환 사후 쓴 것으로 보이는 '괴롭다'는 내용의 메모가 몇 개 발견됐다고
전했다.

최진실과 지난 3월
MBC TV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공연한 정준호도 1일 밤
최진실과 통화했다. 정준호는 "촬영 예정인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시즌 2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얘기를 나눴는데, 근황을 물으니 최진실이 한숨과 함께
신세 한탄을 했다. '세상이 무섭다. 어떻게 나를 사채업자로 몰 수가 있느냐.
정말 힘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준호는 "진실씨한테 '속상하겠지만 유명인이 겪는 스트레스 아니겠냐.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줄 것이다. 경찰 조사에서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냐'고
조언했는데 그녀가 이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곤 꿈에도 상상하지
못 했다"며 비통해 했다.

이밖에도 최진실은 최근 지인들에게 자주 신세한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지인은 "속상한 일이 있을 때 술을 마시고 새벽에도 전화를 해 푸념을
하곤 했다. 남들이 보기에 별 것 아닌 일이라도 본인은 마음 속에 묻어 두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스투포토]故 최진실 빈소 찾은 이영자 '반 실신'

[아시아경제] 2008년 10월 02일(목) 오후 01:13

이영자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의료원(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최진실 빈소를 찾았다.


이영자 "따라 죽겠다" 故최진실 빈소서 '자해' 시도

[스타뉴스] 2008년 10월 02일(목) 오후 01:27

톱스타 고
최진실의 빈소에서 평소 최진실과 각별했던
개그우먼 이영자가 자해를 시도하려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보여 더욱 더욱 안타깝게 했다.

2일 오후 고 최진실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을 찾은 이영자는 차마 최진실의 빈소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놓인 신발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다
갑자기 스스로 목을 조르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

이영자는 "나도 따라 죽겠다"고 읊조리며 괴로워했고,
이를 본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홍진경, 매니저들이
깜짝 놀라 이영자를 말리며 진정시키려 애를 썼다.
이날 라디오 생방송까지 접고 빈소를 찾은 홍진경은
 "언니 이러지마, 왜 이러니"라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영자는 오랜 기간 최진실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며
방송 안팎에서 절친한 모습으로 기쁨과 고통을 함께하는
끈끈한 우정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사 왔다.

최진실은 숨지기 전 고
안재환과 관련된 사채 루머로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8일 고 안재환이
숨진 채 발견됐을 당시 이영자는 최진실과 함께 가장
먼저 병원 응급실을 찾은 뒤 내내 빈소를 지키며
아내
정선희를 위로한 바 있다.

최진실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의 안방
샤워부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故최진실, 자살직전 "세상 사람들에 섭섭하다" 눈물

[스타뉴스] 2008년 10월 02일(목) 오후 01:26

2일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긴 톱스타
최진실이 숨지기 직전
"세상 사람들에게 섭섭하다"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드러났다.

고 최진실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
서초경찰서
이날 오후 1시께 사건 브리핑을 갖고 "최진실이 새벽 0시께
매니저인 박모씨와 함께 술을 먹고 취한 상태로 귀가를 해
이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고 최진실이 안방 침대에 앉아 모친에게
세상 사람들에게 섭섭하다고 했다"며 "'사채는 나와 상관이
없는데 나를 왜 괴롭히는지 모르겠다'고 울다가 일어나서
목욕탕 안에 들어간 후 문을 잠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어서 최진실 모친이 목욕탕 문을 열려고 하자
'엄마는 가서 그냥 주무시라'고 해서 모친은 0시 30분경께
손자들의 방에서 취침을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진실의 모친은 새벽 4시경 잠이 깨서 방에 들어가서
보니 침대가 깨끗한 상태로 있어 불길한 생각이 들어서
목욕탕을 열어보니 여전히 문이 잠겨 있었다고 말했다"며
"안에서 불빛이 새어나왔기 때문에 문을 열러고 30분에 걸쳐
문을 두드렸으나 안에서 일체 반응이 없었고 여러번 문을 열기
위해 시도하다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최진실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의 안방 샤워
부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조사를
진행중이다.


누나의 죽음, 오열하는 최진영

[연합포토] 2008년 10월 02일(목) 오후 01:14



자살로 생을 마감한 탤런트 故
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레식장에 2일 오후 고인의 동생은
탤런트 최진영이 영정을 안고 들어가고 있다.



 
최수종, 최진실 사망기사 악플에 "사람이 할 짓이냐" 한탄

[마이데일리] 2008년 10월 02일(목) 오전 11:20





























최수종최진실의 사망 소식에 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최진실과 오누이처럼
지냈던 최수종은 故 최진실과 함께
MBC 미니시리즈 `질투`의 남녀주인공을 맡아
출연했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질투`는 국내
트렌디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들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두 사람 또한 이 드라마로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드라마 이후에도 연락을 주고 받으며 절친한 사이였기에 최수종의 충격과 슬픔은
더 컸다. 최진실은 최수종을 오빠라고 부르며 잘 따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최진실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2일 오전 최수종의 측근은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안타까워 하고 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최수종이 새벽에 기사를 확인한 후 문자를 보내 믿지 못하겠다는듯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이어 "최수종 씨가 많은 말을 하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말씀을 아끼고 있었다. 그런데 기사의 댓글을 보시던 도중, 악플을 보고
안타까워 했다. 사람이 할 행동이냐며, 공인은 악플로 상처를 많이 받는다고,
고인에게 그런 아픔까지 더하는 것이냐며 한탄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최수종은 2일 오후 5시경 일본팬 200명과 함께 팬미팅을 할 예정. 이 측근은
"팬미팅이 끝난후 바로 빈소가 차려지는
강남성모병원으로 가시게 된다"고 밝혔다.

[MD포토] 오열하는 정선희 (故 최진실 빈소)

[마이데일리] 2008년 10월 02일(목) 오후 01:39



정선희가 2일 오후 자살로 생을 마감한 故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오열하며 들어서고 있다.


故최진실 두 자녀, 경찰에 "살려 달라" 애원

[스타뉴스] 2008년 10월 02일(목) 오후 12:15

엄마의 죽음 앞에 두 아이는 "살려 달라"며 애원했다.

2일
최진실 사망사건을 조사중인 서울서초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장에 최초로 도착한 경찰관들에게 고 최진실의 두 아들과 딸
(환희, 준희)이 울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 최진실의 어머니가 이날 최진실이 압박붕대로 목을
맨 채 샤워부스에 숨져있는 것을 최초로 발견,
최진영에게 이를 알렸다.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은 즉시 119로 신고, 오전 7시34분 119지령을 받은
반포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사건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에게 최진실의 두 아이를 포함한 가족들은
"살려 달라"고 애원했고, 환희와 준희는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이 아이들이
고인의 시신을 직접 목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가족들로부터 고인의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현장 보존을 유지하고 반포
지구대에 인원 추가 투입을 요청했다. 이에 반포지구대에서만 지구대장을
포함, 총 10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이후
서초경찰서에서 기동대를 포함한
인원이 추가 투입됐다.



 
엄정화 울먹, "최진실 언니, 그토록 괴로울때 같이 못해 죄송"

[마이데일리] 2008년 10월 02일(목) 오후 05:02



엄정화는 2일 낮 최진실의 자살 비보를 부산에서 듣고 급히 상경했다. 부산에서
그녀는
설경구 박중훈 하지원이 출연하는 영화 `해운대`를 촬영중이었다.

그녀는 2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지금 언니 빈소로 가는 중"이라며
잘 들리지도 않는 작고도 침통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는 "뭐라 할 말 있겠어요"며
"뭐가뭔지 모르겠어요. 지금 빈소로 가는중이에요"라고 짧게 말했다. 엄정화는
부산에서 최진실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고 했다.

엄정화는 1990년대초부터 최진실과 함께 故
배병수씨 소속으로 한솥밥을 먹어왔다.
`눈동자`로 가수로 데뷔 성공하고, 또 `폴리스` 등의 드라마로 연기 데뷔할때도
언제나 최진실은 연예계 조언자였다.
영화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로 영화에 나섰고 직후 1994년엔
`마누라 죽이기`는 최진실과 같이 공연했다.

엄정화는 "지난달 안재환 상가집에서 언니(최진실)와 만난게 마지막이었다"며
"그토록 괴로울때 많은 시간 함께 못해줘 정말 미안하다"고 울먹였다.



故 최진실 모친 부검 결정에 오열 “부검 못하게 해달라”

[뉴스엔] 2008년 10월 02일(목) 오후 06:47



최진실의 모친이 딸에 대한 부검 결정에 오열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청 직원은 故 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을 찾아 가족들과 부검에 관련된 논의를 했다. 검찰은
"사인이 불분명하다"며 유가족들을 설득하고 있으나 유가족은 "부검은 안된다"고
반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故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과 모친 등 몇몇과 실강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진실의 모친은 부검 전 딸의 시신을 보기 위해 빈소를 나서며 연신
"부검은 안된다" "부검을 못하게 해달라"고 오열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검찰은 2일 이날 새벽 숨진 채 발견된 故 최진실에 대한 부검 실시를 결정했다.
워낙 대중적 영향력이 큰 스타의 죽음인데다 사채설 등 잡음이 많아 의혹 증폭을
초반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현재 검찰은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 경찰서 측에 압수영장을 청구토록
요청했다. 부검은 빠르면 영장이 발부되는 3일께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최진실은 2일 오전 6시15분께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최진실은 샤워부스에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져 있었다.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린 상황이다.
경찰은 2일 오후 1시 경찰서 회의실에서 중간 브리핑을 갖고 "유족,관련자
진술을 바탕으로 타살 혐의가 없는 자살이 명백하다고 일단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진실은 5년 전 전 남편인
조성민과 이혼 후부터 우울증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故 안재환과 관련한 사채 루머에 매우 고통스러워했다는
전언이다.


“정선희 통곡-이영자 실신 자해” 최진실 사망 소식에
‘최진실사단’ 침통 오열

[뉴스엔] 2008년 10월 02일(목) 오후 03:27



탤런트 최진실이 갑작스레 숨진 채 발견되면서 '최진실 사단'이 큰 충격에 빠졌다.

최진실은 2일 오전 6시15분께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친어머니
정모씨(60)가 현장을 최초 발견해 동생
최진영이 신고했으며 오전 7시38분 경찰은
최진실의 사망을 최종 확인했다.

최진실의 사망 충격으로
이영자, 정선희, 이소라, 최화정, 홍진경, 이영자, 이소라,
 
엄정화, 신애 등 일명 '최진실 사단'으로 불리는 연예인들은 그야말로 망연자실했다.

최진실의 비보를 듣고 가장 먼저 그녀의 자택을 찾은 이는 신애였다.
MBC 드라마
'장미의 전쟁'(2004)에 출연한 인연으로 지금까지 돈독한 선후배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신애는 이날 오전 9시10분께 황망히 자택을 찾았다. 신애는 이후 최진실의
모친과 함께 경찰 조사에 참석했다.

이영자와 홍진경은 오전 11시15분께 최진실의 자택으로 허탈한 발걸음을 옮겼다.
홍진경은 이날 낮 12시
KBS 2
FM '홍진경의 가요광장' 스케줄을 취소한 채 웃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자택으로 들어섰다. 자택을 빠져나온 이영자는 끝내 실신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같은 시각 최화정은 최진실의 죽음을 맞아 슬픔을 감추지 않은 채 울먹이며 방송을
이어갔다. "믿을 수도 없고 믿겨지지 않는 일들이 자꾸 일어나고 있다"며 담담한
목소리로 말문은 연 최화정은 "방송을 한다는 게 요즘처럼 힘든 적이 없었던 것
같다...떠나간 사람을 생각하면 아무런 생각을 할 수가 없고...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졌을 때는 얼마나 많은 한이 맺혔을까 싶어서 숨을 쉴 수가 없고 할 말이 없다"며
끝내 눈물을 떨궜다.

한편 이소라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삼성의료원)에 마련된
빈소를 제일 먼저 찾아 고인이 된 친구의 넋을 위로했다.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선 이소라는 연신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영자, 홍진경 등이 차례로 빈소를 찾은 데 이어 정선희는 빈소로 들어서자 마자
오열했다. 지난 9월초 남편 故 안재환을 잃은 정선희는 지인들의 부축을 받으며
빈소로 들어서 통곡을 거듭했다. 남편을 잃은 슬픔을 추스리기도 채 전에 막역한
친구를 잃은 정선희의 오열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최진실의 친동생 최진영이 영정사진을 품에 안고 오열하며 가장 먼저 빈소에
들어서 주위를 숙연하게 한 가운데 이영자는 빈소에서 자해를 시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진실은 2일 오전 6시15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최씨의 친어머니 정모씨(60)가 현장을 최초 발견했으며 동생 최진영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오전 7시38분 사망을
최종 확인했다.

입관은 3일, 발인식은 4일로 예정돼 있다. 검찰은 최진실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진실은 최근 정선희의 남편 故 안재환에게 25억원의 사채를 빌려줬다는
괴루머에 휩싸이며서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져 자살 원인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현재 유서로 보이는 문서가 발견된 가운데 정확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최진실의 남자' 이병헌-안재욱-손현주, 빈소 조문

[조이뉴스24] 2008년 10월 02일(목) 오후 05:15

톱스타 고(故)
최진실의 빈소에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과 생전에 함께 작품을 했던 한류스타
이병헌은 2일 오후 3시 50분께
故 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말쑥한 검은색 정장 차림의 이병헌은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충격이 큰 듯
아무말 없이 무표정한 얼굴로 장례식장을 들어 섰다.



이병헌은 고인의 빈소에서 30여분간 머문 뒤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뒤로 한 채
황급히 장례식장을 빠져 나갔다.

이날 오후 7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행사에 참석 예정인 이병헌은 빠듯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고인과 생전 작품을
함께 한 인연으로 조문객 대열에 합류했다.

이병헌은 드라마 '아스팔트 사나이' '사랑의 향기' 등에서 故 최진실과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고인이 사망하기 하루 전날 광고 촬영을 함께 했으며, 드라마 '장밋빛 인생'에서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췄던
탤런트 손현주도 이날 오후 4시5분께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손현주는 장례식장 입구를 들어서면서부터 이미 눈시울을 붉힌 채 슬픔에 잠겨
있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 잠시 대답하는 듯하다, 이내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고
황망한 표정을 지으며 고인의 빈소로 향했다.

고인과 함께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에 출연했던
탤런트 안재욱도 조문 행렬에서
빠지지 않았다. 안재욱 역시 갑작스러운 비보에 놀란 듯 아무말 없이 담담한 표정으로 빈소를 방문했다.

이밖에도 전 남편 야구선수 조성민, 동생
최진영의 옛 연인 탤런트 이현경을 비롯해
정선희, 엄정화, 이영자, 이소라, 조연우, 이덕화 등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공교롭게도 이날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되면서 영화배우들이 대거 부산으로 내려가 연예계 인사들의 조문은 고인의 발인이 예정된 4일까지 끊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톱스타 최진실은 이날 오전 6시 15분께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의 1차 감식을 마친 고인의 시신은 구급차로 이동해
11시 45분께
삼성서울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연예인들 최진실 빈소에서 눈물바다

[연합뉴스] 2008년 10월 02일(목) 오후 05:13



2일 자살한 고(故) 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동료
연예인들이 속속 도착해 애도하고 있다.

= 이영자, 이소라, 정선희 등 일찌감치 자리지켜 =
0...이영자, 이소라, 정선희, 홍진경, 신애 등 최진실과 절친했던 '최진실 사단'
동료 연예인들은 일찌감치 찾아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영자는 빈소에 들어서 무릎을 꿇고 있다가 갑자기 "따라죽겠다"고 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목을 부여잡는가하면 주변사람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등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정선희는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고, 신애는 눈시울이 붉어진 채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빈소로 들어섰다.
이들은 오후 3시20분부터 20여분 진행된 예배에도 함께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고,
유족들과 함께 장례 절차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고 있다.
오후 5시께는 가수 엄정화가 얼굴이 빨개친 채 울면서 도착, 빈소에 들어선 뒤
"언니, 미안해"라고 오열하며 절을 한 뒤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기도 했다.

=이병헌, 이덕화, 안재욱 등 빈소 찾아=
0...이병헌은 오후 3시50분께 믿기지 않는다는 듯 굳은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그는 상주인 최진영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30여분간 빈소에 머물렀다.
누나의 영정을 꼭 안고 장례식장에 들어섰던 최진영은 빈소에서 하염없이 울며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선배 연기자인 이덕화,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에 함께 출연한 안재욱도 차례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또 오현경, 손현주,윤현숙, 조연수, 이혜은 등 동료 연예인들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시했다.
이에 앞서 최진실의 사망 소식을 접하자마자 이날 오전 최진실의 잠원동 집을
찾았던 전 남편 조성민도 침통한 표정으로 장례식장을 찾아 빈소를 지키고 있다.

= 최진실 어머니 혼절 =
0...오후 1시30분께 하얀색 운동화를 신고 머리는 산발인 채로 딸의 빈소에 도착한
어머니 정모(60) 씨는 연방 숨진 딸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다 끝내 혼절했다.
얼굴이 온통 눈물범벅이 된 정씨는 경비원 두 명의 부축을 받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어렵게 걸음을 옮겼고, "내딸, 내딸"이라는 말만 되뇌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혼절한 정씨는 빈소 옆에 마련된 방으로 옮겨져 링거를 맞고 있다.

= 빈소 출입 통제 =
0...빈소에는 15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나 유족 측은 빈소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15호 실로 들어가는 입구를 막고 선 경호원들은 조문객이
아닌 사람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