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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글

장기하와 얼굴들 "싸구려커피"

you know? this song~so funny.. something fantastic

"뭐 이딴노래가 다있냐 싶어서  웃긴마음에 들었는데 장기하가 서울대출신이라는거 듣고 가사가 철악적으로 들리기 시작했다." -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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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퍼포먼스의 설명 ::

울먹이며 뒤늦게 용서를 비는 남성을 간단히 제압하는 마음 조각난 여성.

 

출처는 장기하씨 네이버 블로그 >> http://blog.naver.com/beatlemom/

장기하와 얼굴들 커뮤니티 >> http://club.cyworld.com/kihafaces/

붕가붕가레코드 >> http://www.bgbg.co.kr/ 


붕가붕가레코드 사장님의 싸구려커피 리뷰 >> 바로가기 


요즘 라디오 출연도 잦으시고, 쌈싸페나 EBS스페이스 공감 등에서도 모습을 보인다.


특히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도 참가하셨다-


이정도면 인디밴드 성향상 단시간 내에 이름 알리기에 성공한거 같다.


실은 장기하씨는 앨범 3장 낸 중견 인디밴드인 '눈뜨고 코베인'의 드러머이다.


눈뜨고 코베인을 아는 분들이라는 아시겠지만, 이 사람들 성향이 원래 이렇다-_-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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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한 몇년간 세숫대야에
고여있는 물 마냥 그냥 완전히 썩어가지고
이거는 뭐 감각이 없어
비가 내리면 처마 밑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멍하니 그냥 가만히 보다보면은
이거는 뭔가 아니다 싶어
비가 그쳐도 희끄므레죽죽한
저게 하늘이라고 머리위를 뒤덮고 있는건지
저건 하늘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너무 낮게
머리카락에 거의 닿게 조그만 뛰어도 정수리를
쿵!하고 찧을거 같은데
벽장속 제습제는 벌써 꽉차 있으나마나
모기 때려잡다 번진 피가 묻은 거울을 볼때마다
어우! 약간 놀라
제 멋대로 구부러진 칫솔 갖다 이빨을 닦다 보면은
잇몸에 피가 나게 닦아도 당췌 치석은 빠져 나올줄을 몰라
언제 땄는지도 모르는 미지근한 콜라가 담긴
캔을 가져다 한모금 아뿔사 담배 꽁초가
이제는 장판이 난지 내가 장판인지도 몰라
해가 뜨기도 전에 지는 이런 상황은 뭔가